2020년 치아교정치료 원한다면? ‘이것’만은 꼭 짚어보자

▲사진=김혜정 대구 라온미소치과 대표원장

연말, 연초에는 새해를 앞두고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크게 자기계발과 외모 개선에 관심이 많은데, 외국어 또는 기술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을 찾거나, 피부 관리 차원에서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기도 한다. 치아교정 역시 이미지 변화를 위해 시행하는 치료 중 하나다.

김혜정 대구 라온미소치과 대표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치아교정은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치아를 올바른 위치에 이동시켜 치열을 바로잡고, 치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치료”라며, “치아 고유의 기능을 회복함은 물론 심미적인 요인도 개선할 수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치아교정치료 치아교정치료는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으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하는 치료다. 아울러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수 있고, 턱관절뿐만 아니라 얼굴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과치료 중 고난도의 치료로 꼽힌다. 한번 치아를 이동시켜 교정을 완료한 이후에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치아교정치료 치과와 주치의를 선택하기 전, 더욱 꼼꼼하게 체크해본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연말연초 비용 이벤트 주의해야 연말, 연초는 학생들의 방학과도 맞물려있어 비용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는 치아교정치과가 많은데,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값싼 비용에 현혹되어 치료를 진행했다가 치과가 폐업해서 치아교정이 중단되거나 주치의가 변경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용만을 고려하기보다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교정치료를 체계적으로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까? 전문성과 실력 검토는 기본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치아교정치료에만 집중해온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의료사고 없이 한자리에서 치아교정치료를 시행한 치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를 선택해야 보다 안전한 치아교정을 진행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대표원장이 직접 진료하는 치과를 고르는 것이 좋다. 상담부터 치료 계획, 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책임지고 1:1로 관리해주고, 중간에 주치의가 바뀔 일이 없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교정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표원장이 상주하고 있더라도 전문의 여부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치과 교정과 전문의는 치아교정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이다. 전국 치과의사 중 7~8%만이 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교정과 전문의는 약 7분의 1 정도로 극소수의 의료진만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치아교정치과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도 확인해야 이렇게 치과와 주치의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체크했다면 치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최첨단 기기를 기반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치료 계획을 세우고, 나의 상태에 꼭 맞는 그리고 나의 라이프스타일 고려하여 일정을 설계해주는 치과가 좋다.

무엇보다도 신뢰를 기반으로 환자와의 소통이 얼마만큼 이루어지는지도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치료는 2년여간의 기간 동안 치료가 진행되는 만큼 주치의와 환자가 서로 활발하게 소통해야 한다. 교정이 진행되는 동안 주치의는 환자에게 치료 진행 과정, 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야 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나 환자 스스로 지켜야 할 수칙 등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환자 역시 본인이 원하는 방향이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상세하게 전달을 해야 계획했던 대로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혜정 대표원장은 “공신력을 갖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고,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교정치과를 선택해야 한다”며, “돌출입, 덧니, 부정교합 등 장기간 축적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본인의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상태에 꼭 맞는 방법과 기간을 설계하여 치아교정치료를 진행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치아교정치료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