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무릎 통증, 정맥기능부전 의심해봐야

입력 2020-01-03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름 증가, 피부 탄력 감소, 노안 발생, 치아 부실 등 노화현상을 겪는다. 이처럼 눈에 띄는 변화뿐 아니라 신체 내부 조직들도 노화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한 질환들을 퇴행성 질환이라고 칭한다.

그중 가장 흔하게 겪는 퇴행성 질환은 바로 무릎 통증이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크게 퇴행성 무릎 관절염, 인대 손상, 연골 연화증 등이 있는데 중장년층부터 노년까지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대다수이다. 다만 무릎 부위의 검사를 통해서도 연골에 이상이 없거나 염증 없이 깨끗한 상태라면 그 원인이 인대, 연골이 아닌 혈관에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정맥기능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박종윤 원주 편하지의원 원장은 “정맥혈관 내부에는 판막이라는 조직이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데, 이 판막이 망가지게 되면 혈액이 역류하고 정체하게 된다. 이것을 정맥기능부전이라고 하며 허리부터 발끝까지 이어진 정맥혈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연골이나 인대 손상 없이도 무릎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러 치료 후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혈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노화로 인한 무릎 통증을 당연히 여기고 고통을 참는 것보다 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00,000
    • +4.19%
    • 이더리움
    • 2,844,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484,100
    • -0.72%
    • 리플
    • 3,460
    • +4.37%
    • 솔라나
    • 196,800
    • +8.79%
    • 에이다
    • 1,086
    • +4.32%
    • 이오스
    • 750
    • +3.59%
    • 트론
    • 326
    • -2.1%
    • 스텔라루멘
    • 407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3.67%
    • 체인링크
    • 21,290
    • +12.11%
    • 샌드박스
    • 421
    • +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