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6%(1.29포인트) 상승한 2176.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2722억, 2644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홀로 5457억 원을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실적에 대한 부담이 있는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며 “한국 지수를 견인하는 대형 IT 종목군은 긍정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82%), 섬유의복(0.36%), 은행(0.42%), 전기전자(0.34%), 금융업(0.22%), 철강금속(0.16%), 서비스업(0.15%), 유통업(0.10%), 기계(0.09%), 대형주(0.08%), 제조업(0.06%), 화학(0.0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0.54%), 삼성전자우(0.11%), 현대모비스(1.01%), 포스코(0.42%), 신한지주(0.35%), KB금융(1.29%)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1%), 네이버(-0.55%),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69%), 셀트리온(-1.39%), LG화학(-0.9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1%(4.09포인트) 떨어진 669.9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2799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5억, 1462억 원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