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어려운 美시장서 판매 3% 성장…SUV 20% 증가

입력 2020-01-04 10:40 수정 2020-01-04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한 미국 시장서 낸 성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이 다소 늘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68만8771대를 팔아 전년 (66만7634대) 대비 3.2% 늘어난 판매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이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톡톡한 효자 역할 덕분이다. 현대차 SUV는 2019년 36만8160대를 팔아치우며 역대 연간 최고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 무려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세단을 누르고 절반(53%)을 넘겼다. 2018년(46%)에 비해 7%포인트 높아진 성적이다.

특히 싼타페(9%↑), 아이오닉(30%↑), 코나(56%↑)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미국 시장을 겨냥한 팰리세이드도 한 몫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한 가운데서도 3%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일곱 가지 다른 옵션의 완벽한 SUV 라인업을 선보인 동시에 딜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27,000
    • -0.75%
    • 이더리움
    • 4,655,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44%
    • 리플
    • 1,957
    • -0.81%
    • 솔라나
    • 323,100
    • -1.19%
    • 에이다
    • 1,344
    • +2.21%
    • 이오스
    • 1,117
    • +0.09%
    • 트론
    • 272
    • -0.37%
    • 스텔라루멘
    • 614
    • -8.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28%
    • 체인링크
    • 24,270
    • +0.33%
    • 샌드박스
    • 858
    • -1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