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 뜻 뭐길래?…유명 BJ 양팡, '中國夢' 언급했다가 '뭇매'

입력 2020-01-05 21:03 수정 2020-01-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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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츨처=양팡 인스타그램)
(츨처=양팡 인스타그램)

유명 BJ 양팡이 '중국몽'(中國夢)을 언급해 뭇매를 맞았다.

지난 4일 양팡은 야외에서 생방송 진행 중 중국의 유명한 SNS 스타를 만나 즉석에서 합방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방제목을 '중국몽을 그려본다'라고 설정해 비난을 받았다.

중국몽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라는 의미로, 중세시기까지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중국 공산당의 의지를 뜻한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양팡은 이튿날 직접 사과했다.

양팡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방을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방송에서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일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는 정치적으로 중립 입장"이라고 밝혔다.

양팡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 채팅에 제대로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함께 방송하던 중국인분께 혹여나 제 방의 악성 채팅 때문에 실례를 범하거나 상처가 될까 두려워 먼저 채팅창 제재부터 했다"라며 "최근에 중국몽이란 단어가 정치적인 의미로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19살 때부터 방송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다 보니 너무 제 자신을 돌볼 시간도 부족했고 방송만 생각하다 보니 제 감정과 정신이 멍드는 것에는 신경을 제대로 못썼던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반복되는 감정 컨트롤 문제와 저의 내면에 여태까지 쌓여있는 마음의 병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1월 중순부터 상담 센터를 방문하며 지속적인 상담을 받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양팡은 이어 "무지했던 저의 단어 선택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한다"라며 "방송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만큼 독서도 하며 지식도 겸비하는 BJ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양팡은 아프리카TV에서 '양팡♥'이라는 닉네임으로 방송하는 BJ로, 유튜브 구독자만 232만 명이 넘는 유명 크리에이터다. '2018 아프리카 어워즈' 버라이어티(여)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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