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ITC 소송 마무리로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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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메디톡스에 대해 ITC 소송 등 불확실성 해소로 실적이 개선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6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작년 4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각종 노이즈성 기사와 식약처의 3공장 실사 및 수출용 제품 일부 회수 폐기 판정, 이로 인한 검찰의 압수수색 조사, 중국의 시판허가 지연 등으로 주가는 4월 61만 원대에서 끝없이 추락하며 2019년 반 토막이 난 30만 원으로 마감했다”며 “여전히 불안정한 중국의 따이공 시장과 ITC 소송으로 인한 과도한 소송비로 인해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7% 감소한 454억 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선 연구원은 “그러나 2020년 가장 큰 이슈였던 ITC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송비 절감으로 인한 비용감소로 실적 개선은 분명해 보인다”며 “ITC 소송 결과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올해 2월 재판 시작, 6월 예비판정, 10월 최종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메디톡스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울러 계속 지연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뉴로녹스도 상반기 시판허가를 획득하게 된다면 탑라인의 고성장세도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탑라인과 영업이익 회복, 중국에서의 시판허가, ITC 소송 종료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한다면 2020년 톡신주 중 지금 저점에서 담아야 할 종목은 단연코 메디톡스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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