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가 수소차 카셰어링 기업 제이카와 ‘안전운전 AI 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제이카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와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이아이매틱스는 KST 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대구 KS택시, 세아자동차, 선진택시, 대동택시 등 택시에 이어 공유차 업계까지 안전운전 AI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제이카는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수소·전기차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광주와 경남 창원에서 차량공유 수요가 높은 2030층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소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지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제이카 차량에 자체 ADAS 제품 로드스코프8을 장착해 ADAS 경보데이터와 영상 데이터를 취득,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할 예정이다. 주행상황, 운전습관, 운전 중 일어나는 이벤트 등을 수집해 빅데이터로 만든 후,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각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기반으로 사고위험율을 계산해 향후 사고 예측까지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로드스코프8은 양산차 순정 수준의 정확도 높은 ADAS 기술을 탑재했으며, 보행자추돌경고 기능을 추가해 보행자가 많은 도심운행 사고에도 대비했다. 실시간 영상 저장 기능도 추가해 교통 사고 발생 시 상황 분석도 가능하다.
이어 에이아이매틱스 서버를 통해 편리한 차량관리 및 모니터링, 운전자 운행습관 개선이 가능하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서버를 통해 운행 내역, 차량상태 등의 정보와 ADAS 경보 데이터 및 영상데이터를 중심으로 운행점수를 계산해 스코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매틱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플랫폼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택시, 공유차, 화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서비스를 제공해 플랫폼 적용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