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伊 슈즈 브랜드 '자노티' 판권 확보…"명품 슈즈 사업 강화"

입력 2020-01-06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판매에 나서며 명품 슈즈 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주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이번 판권 인수를 통해 프랑스 대표 럭셔리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과 함께 유럽 명품 슈즈의 양대 산맥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주세페 자노티는 1994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세페 자노티가 설립한 브랜드로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제품들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패션, 영화, 미술계의 유명인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슈즈 시장이 성장하자 관련 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명품 시장은 4% 신장한 반면 명품 슈즈 카테고리는 7%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패션업계 전체가 침체기인 가운데 신발 시장의 규모는 10년 새 70% 이상 성장, 지난해 6조 5000억 원대까지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세페 자노티의 국내 판권 인수와 함께 이달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현대백화점 본점에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포함해 주세페 자노티의 다양한 남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됐다.

주세페 자노티의 여성 컬렉션은 우아함과 여성성을 재해석한 제품들이 대다수다. 독특한 마감과 혁신적인 비율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제작기법을 통해 완성된 스웨이드 장미와 가죽 백합, 반짝이는 크리스탈로 표현한 동백꽃 등의 다양한 꽃은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드러낸다. 또 크리스털 굽으로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투명 뮬, 각도에 따라 색감이 변하는 최첨단 섬유를 사용한 부츠, 실크 리본으로 발목에 화려한 실루엣을 더한 플랫과 스틸레토 샌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남성 컬렉션도 함께 출시된다. 과거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한 새로운 제품들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첼시 부츠와 모카신을 비롯해 크리스탈, 징, 자수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블랙 스웨이드 로퍼, 클래식함과 스트리트 감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스니커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세페 자노티 관계자는 “주세페 자노티는 모든 제품이 이탈리아 내 공방에서 장인의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제품인 만큼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라면서 “국내에서 슈즈뿐만 아니라 가죽 제품, 액세서리까지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1,000
    • +0.23%
    • 이더리움
    • 4,716,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3.41%
    • 리플
    • 1,999
    • -6.02%
    • 솔라나
    • 352,300
    • -1.07%
    • 에이다
    • 1,449
    • -2.62%
    • 이오스
    • 1,250
    • +17.7%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93
    • +3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1.11%
    • 체인링크
    • 24,080
    • +3.21%
    • 샌드박스
    • 860
    • +56.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