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명절연휴마다 해외 현장을 방문해 직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유명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올 추석에도 해외 현장을 방문한다.
1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석준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 까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지사와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 현장을 방문해 해외 직원들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낼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명절 동안 해외 오지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올 해도 어김없이 해외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그룹 회장직을 맡은 몇 년을 제외하고 매년 추석과 연말연시에 해외현장을 방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