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후 무릎 통증,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해

입력 2020-01-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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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에서 도수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에서 도수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가을만큼이나 등산 마니아들이 고대하는 것이 바로 겨울철 산행이다. 하지만 위험요인이 많아 산행 전후로 각별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무릎 부상을 당하기가 쉽다. 이는 산행 시 평지를 걸을 때보다 무릎에 약 7~10배의 하중이 가해지며, 눈으로 덮인 산을 걸을 경우에는 미끄러짐 사고의 위험까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일수록 노화로 인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량이 감소하는데다,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져 작은 미끄러짐에도 무릎이 쉽게 다칠 수 있고, 이로 인해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는 반월상연골판이 쉽게 손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등산 후에 무릎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이나 파열정도가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DNA 주사나 약물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DNA 주사와 같은 증식 치료 주사는 병변 부위의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 원리로 기존의 스테로이드 주사와는 차원이 다르며, 인대질환, 신경 및 관절염까지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질환 치료로 체외충격파를 병행할 수 있는데,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조직만 자극해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조직의 정상화를 돕는 원리로 통증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장비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수한 성능의 체외충격파를 구비하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체외충격파 장비로는 스톨츠 충격파가 있는데, 집중형과 방사형 두가지 모드를 사용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치료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전지성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은 “등산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최소화하고,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산행 후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진단부터 치료,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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