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이투데이DB)
고용노동부는 국책연구기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일~31일 국책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점검과 함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강릉 신기술 실증 시험 중 수소 폭발 등 연구기관에서 시험연구・실증시험 중 대형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해 총 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연구·실험실은 특성상 유해·위험성 물질을 수시로 취급·사용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화학설비 및 프로세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이 높고, 연구원들은 지식과 전문성은 높은 수준이지만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과 안전의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연구원들의 안전보건상에 문제점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별교육에서는 연구원들이 작업전 잠재적 사고 위험을 파악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작업안전분석 기법의 위험성평가 방법을 중점 교육한다.
또 연구기관에서 안전보건교육 시 교육 강의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