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위기 속 소폭 상승…WTI 0.4%↑

입력 2020-01-07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22달러) 상승한 6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5%(0.31달러) 오른 배럴 당 68.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 시장 투자자들은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정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은 분석했다. 이란은 3일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에 의해 살해되면서, ‘가혹한 보복’을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 미국 역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있을 때에는 52곳에 반격할 것이며, ‘불균형적 방식’의 반격 가능성을 천명하는 등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이후 보복을 다짐한 이란이 취할 행동에 따라 유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이날 올랐다. 국제 금값은 현재 9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1%(16.40달러) 오른 156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장중 1590.9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1604.3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13년 4월 2일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3,000
    • -1.37%
    • 이더리움
    • 4,623,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0.71%
    • 리플
    • 1,961
    • -2.78%
    • 솔라나
    • 346,200
    • -2.29%
    • 에이다
    • 1,390
    • -4.27%
    • 이오스
    • 1,153
    • +8.98%
    • 트론
    • 286
    • -2.39%
    • 스텔라루멘
    • 800
    • +1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1.88%
    • 체인링크
    • 24,040
    • -0.08%
    • 샌드박스
    • 840
    • +4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