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SNS 캡처)
웹툰 '여신강림'은 야옹이 작가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작품이다. 야옹이 작가 본인을 투영한 주인공 주경의 이야기란 점 뿐만이 아니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실사와 만화를 넘나드는 캐릭터와 실제 인물 간의 싱크로율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의 스타일링은 이른바 '영앤리치'로 정리된다.
'여신강림' 속 주경은 큰 눈과 긴 머리에 갸름한 얼굴,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의 캐릭터다. 여기에 몸매를 한껏 드러내면서도 노출이 과하거나 너무 튀지 않는 패션은 차분하고 세련됐다. 풋풋한 캐주얼함 속에서도 럭셔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런 '여신강림' 주경의 이미지는 야옹이 작가의 실제 스타일링과도 그대로 맞닿는다. 평소 패션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그의 성향이 작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실제 야옹이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스타들의 패션이나 국내외 패션 콜렉션을 보며 작품에 참고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