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브러더스가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58년 역사의 미국 4위 증권사인 리먼브러더스가 뉴욕 남부 지방법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BoA가 기먼브러더스를 인수할 유력한 후보자로 떠오르면서 파산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리먼의 부실채권에 대한 보증이나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BoA가 리먼이 아닌 메릴린치 인수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파산보호 신청에서 리먼의 자회사는 제외돼 핵심 자산운용 자회사인 누버거 버만 등은 정상영업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브로커-딜러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산관리부문의 매각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