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질환 치료, 피부 주변부와 이질감 보인다면 진행해야

입력 2020-01-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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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을 느끼게 되는 외모의 요건 중 하나인 맑은 피부와 하얀 피부는 예로부터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맑은 피부를 방해하는 요소인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자외선 노출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게 될 경우 지속하여 병변의 범위가 확산하거나 색이 짙어지는 등 질환이 악화하기 쉬워 조기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피부 주변부와 비교하였을 때 이질감이 보일 만큼 진행된 단계가 되면 색소치료 및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색소질환 치료에 선행되는 것은 피부과전문의의 세밀한 진단이다. 그 이후 알맞는 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환자 개인마다 피부 특징과 특성이 다르므로 맞춤형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장비가 출시되어 진행되고 있다. 그중 피코초를 사용하여 피코토닝을 진행하는 레이저의 경우 피코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에너지를 병변부위에 전달한다. 하여, 주변 피부에는 손상 없이 색소 병변만을 치료한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를 통해 기존에는 개선이 힘들었던 난치성 색소질환도 치료가 용이해졌다.

전수영 빛나라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은 “이처럼 많은 장비가 출시되어 색소질환의 치료가 더욱 편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점이 있다”라면서, “색소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피부 특성과 그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것인데, 이와 같은 맞춤형 치료는 단일 레이저 빔만으로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멀티포커스 토닝과 같이 다양한 레이저 빔 크기와 에너지 값을 병변별로 조절하여 맞춤 조사하는 방법으로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 대기는 차갑고 건조해서 피부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떨어진 면역력으로 인해 색소침착 질환의 발생이 쉽고 증상 악화속도가 빠른 편이니, 피부관리에 주의를 요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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