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장사 대졸초임 ‘평균 2854만원’

입력 2008-09-16 08:32 수정 2008-09-16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하반기 전체 상장기업들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2854만원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407개 상장기업의 올 하반기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고정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다.

회사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3259만원 ▲중견기업(종업원 300명~1000명 미만)은 평균 2850만원 ▲중소기업(종업원 300명 미만)은 평균 2524만원이었다.

회사 규모는 같아도 회사별로 지급하는 연봉은 차이가 있었다.

최고 연봉과 최저 연봉을 살펴본 결과 대기업의 경우 각각 5000만원과 1800만원으로 무려 32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중견기업은 최고 4000만원, 최저 1650만원으로 235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경우도 최고 4000만원, 최저 1300만원으로 2700만원의 차이를 드러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평균 3516만원으로 업계 최고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고 ▲건설(3071만원) ▲제약(3002만원)도 3000만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석유화학(2931만원) ▲기계철강조선중공업(2930만원) 업종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그 외 ▲유통무역(2811만원) ▲물류운수(2791만원) ▲정보통신(2787만원) ▲자동차(2693만원) ▲식음료(2690만원) ▲기타제조(2606만원) ▲전기전자(2516만원) 순이었다.

업종별 최고와 최저 연봉은 금융과 전기전자로 1000만원의 차이가 났다.

한편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주요 공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3146만원이었으며, 최고와 최저 연봉은 각각 4000만원과 2200만원으로 격차가 가장 적은 편에 속했다.

외국계기업은 평균 304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최고와 최저 연봉은 4000만원과 2000만원이었다.

인크루트의 이광석 대표는 “상장사는 전체 기업의 1%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일반적인 신입사원 초임 연봉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전체 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2000만원 대로 기업별로 격차가 큰 편”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9,000
    • -0.31%
    • 이더리움
    • 3,252,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21%
    • 리플
    • 713
    • -0.83%
    • 솔라나
    • 192,400
    • -0.77%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24%
    • 체인링크
    • 15,240
    • +1.13%
    • 샌드박스
    • 340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