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전 국회 수장 정세균에 모욕적 의혹… 잘못된 행동"

입력 2020-01-08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20대 국회 수장이었던 분께 말도 안 되는 모욕적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적인 품성을 의심케 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이 어제 청문회에서 난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청문회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 택지개발 사업에 정세균 후보자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한국당이 민생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방침을 철회한 점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면서 "민주당은 내일(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에 많은 법안이 계류 중인데 오늘이나 내일 오전 중이라도 법사위를 열어 이 법안이 제때 처리될 수 있도록 한국당에 부탁드린다"면서 "연금 관련 3법이 처리돼야 민족 명절인 설 전에 더 많은 어르신께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해서 지급하며 장애인 연금도 계획대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에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 대한 필리버스터도 철회할 것을 부탁한다"면서 "이 법안에 대한 이견이 큰 것도 아닌데 새해부터 국회 난맥상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며 한국당에도 이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한반도 평화의 핵심 고리는 북미대화지만 남북관계가 진전될수록 북미대화도 좋은 흐름을 타는 경향이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통 큰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77,000
    • -2.26%
    • 이더리움
    • 4,648,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4.58%
    • 리플
    • 1,925
    • -4.04%
    • 솔라나
    • 322,500
    • -4.87%
    • 에이다
    • 1,297
    • -7.22%
    • 이오스
    • 1,109
    • -3.48%
    • 트론
    • 268
    • -3.94%
    • 스텔라루멘
    • 641
    • -9.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5.82%
    • 체인링크
    • 24,140
    • -6.54%
    • 샌드박스
    • 878
    • -17.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