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화요일'… 5% 이상 폭락

입력 2008-09-16 09:31 수정 2008-09-16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고 5% 이상 폭락하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장개장과 동시에 96.68포인트 하락한 1381.24로 출발, 9시 25분 현재 전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거래일 기준 전일대비 77.68포인트(5.26%) 하락한 1400.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 전격 매각, 그리고 AIG의 긴급 자금 지원 요청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재차 불거지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급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전날 미국증시가 9.11 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했고 유럽과 아시아 증시역시 4% 이상 급락세를 시현하며 우리증시 또한 이러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400선이 힘없이 붕괴되면서 향후 주가 흐름 또한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장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1905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이 26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에에 나섰다. 개인 역시 1007억원 '팔자'세를 보이며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300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52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다. 증권이 12% 가까이 폭락하고 있고 건설과 운수장비, 의료정밀 업종 역시 8%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6,000
    • +0.05%
    • 이더리움
    • 3,43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71,400
    • -3.89%
    • 리플
    • 705
    • -0.42%
    • 솔라나
    • 226,800
    • -0.79%
    • 에이다
    • 463
    • -3.94%
    • 이오스
    • 580
    • -2.03%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2.01%
    • 체인링크
    • 15,000
    • -2.6%
    • 샌드박스
    • 325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