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 정부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웹기반 전자무역 통합서비스인 'uTradeHub'를 수출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uTradeHub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자무역 타당성 조사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달부터 3개월간 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uTradeHub 시스템의 첫 번째 해외수출 사례로, 지난 7월 29일 개통한 uTradeHub 시스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임과 동시에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전자무역의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전자무역 시스템의 주변국가로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경부는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역은 지난 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최근 그 폭이 더 커지고 있어 전자무역 수출을 통한 무역원활화로 향후 양국 간 교역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주변 CIS 국가들과 지리적ㆍ문화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주변 국가로 전자무역 수출을 확산하는데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