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민당)
가수 송하예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정민당이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검찰 고발 이후 수사 당국의 향방이 관건이 된 모양새다.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민당 측은 가수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음원 사재기' 정황을 주장했다. 더불어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듯한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더하기미디어 측은 정민당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사재기 관련 어떤 업무도 한 바 없다"면서 "(사재기 시도 장면이 사실이라면)앤스타컴퍼니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정민당은 더하기미디어와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검찰이 정민당 측이 입수한 사진을 증거로 채택할 지, 두 회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지 여부가 관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