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 인수…"광고 시너지 기대"

입력 2020-01-09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가 자회사 플레이오토를 통해 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센터 자회사 플레이오토는 392억 5000만 원으로 링크프라이스의 주식 99.87%를 취득했다. 최종 인수예정일은 2월 28일이다.

제휴마케팅 1위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와 제휴 마케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머천트(광고주) 400여 곳과 20만 어필리에이트(제휴사이트)를 확보하고 2018년 기준 매출 192억 원과 영업이익 39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2018년 평균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61%, 195% 성장한 수치인 만큼 성장 폭이 크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링크프라이스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너지 부분에서는 크게 두 분야로 요약된다.

우선 키워드 광고의 강자 링크프라이스와 플레이오토 5000여 곳의 회원사,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 3만1000여 곳 쇼핑몰의 광고 시너지가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와 플레이오토의 키워드 광고 고객을 서로 보완해 주면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코리아센터 메이크샵 광고는 오픈마켓 등의 키워드 광고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특히 주목할 분야로 제휴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제휴 마케팅은 어필리에이트(제휴사이트)와 광고주 상품으로 분류하는데 링크프라이스는 국내 최대의 어필리에이트를 확보하고 있어, 에누리 가격 비교 상품과 몰테일 리워드 회원 분야에 확실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누리 가격 비교 상품을 어필리에이트에 노출해 신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에누리 가격 비교의 홍보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해외 광고주(머천트)가 주력인 몰테일 리워드(600여 곳)와 국내 광고주가 주력인 링크프라이스와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일본의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의 온라인쇼핑 리워드 사이트를 10억 달러에 인수하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등과의 경쟁력을 키웠듯이 국내 1위 제휴마케팅 링크프라이스와 코리아센터 몰테일의 리워드가 확실한 국내 1위 사업자로 성장이 예상된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셀러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온 코리아센터가 링크프라이스 인수를 통해 셀러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며 "분야별 폭발적인 시너지를 통해 실적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41,000
    • -2.12%
    • 이더리움
    • 4,660,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86%
    • 리플
    • 1,952
    • -2.11%
    • 솔라나
    • 322,600
    • -2.36%
    • 에이다
    • 1,336
    • -0.45%
    • 이오스
    • 1,105
    • -2.04%
    • 트론
    • 272
    • -1.09%
    • 스텔라루멘
    • 614
    • -10.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91%
    • 체인링크
    • 24,400
    • -0.97%
    • 샌드박스
    • 852
    • -1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