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 多…치료법은?

입력 2020-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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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한자리에 앉아 사무업무를 보는 직장인, 같은 자세로 책상에서 공부하는 고등학생, 잠을 잘 때 한쪽으로 자거나 엎드려서 수면을 취하는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는 보통 퇴행성 질환이라고 여겨지기 쉬우나,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20~30대 청년층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에게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해당 질환의 초기 증상은 다양하다. 허리가 쑤시고 엉덩이, 다리까지 저리며 통증이 느껴진다. 서 있거나 걷는 것보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있을 때 더 아픈 경우도 있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도 통증이 느껴지지만 누워 있거나 편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더욱 통증이 심해진다.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하반신에 힘이 안 들어가는 증상 등이 있다.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으면 보통 수술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겁을 먹곤 하는데,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법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해져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신경차단술은 특수 카테터로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 부위에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부종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절개가 없고, 마취나 시술에 따른 부담감이 적으며,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 학생, 주부,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의 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다.

천범수 포항 제일신통의원 원장은 “신경차단술은 통증 원인 부위에 정확하게 카테터를 삽입하여 약물을 주입해야 하므로 숙련된 의료진의 처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척추 전문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계획해야 안심할 수 있다”라며, “디스크 치료 후 환자 스스로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허리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을 생활하면 허리 디스크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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