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고민 해결’…서울시, 마을세무사 전 동에 425명 지정

입력 2020-01-09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시 마을세무사’에 대한 폭발적 상담수요를 반영해 제4기 마을세무사를 25개 자치구 423개 전 마을로 확대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2019년 358개 동 331명에서 올해 423개 동 425명(임기 2년)으로 늘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서울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마을과 1:1로 연결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시행 첫해인 2015년 2168건으로 시작해 2019년 11월 말까지 5년간 총 1만7862건의 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했다.

상담내용은 양도소득세ㆍ증여세 등 ‘국세’가 1만6304건(91%)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ㆍ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561건(3%)이었다.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 상담한 때도 997건(6%)이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65개 동에 94명의 마을세무사를 신규로 추가 위촉함으로써 서울시 내에 마을세무사 상담을 받고 싶어도 마을세무사가 없는 사각지대를 모두 없앴다.

서울시는 ‘3년 이상의 경력과 개업’으로 돼 있던 마을세무사 자격조건을 ‘세무사 등록’으로 ‘서울시 마을세무사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청년세무사들에게도 마을세무사의 문호를 개방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행정안전부, 서울시,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해당 연락처로 신청하면 상담할 수 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행 6년째를 맞이해 마을세무사의 열정적 활동과 시민들의 호응으로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 세무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0,000
    • -1.45%
    • 이더리움
    • 4,573,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5.91%
    • 리플
    • 1,845
    • -14.35%
    • 솔라나
    • 340,900
    • -5.54%
    • 에이다
    • 1,334
    • -13.26%
    • 이오스
    • 1,105
    • +1.66%
    • 트론
    • 280
    • -7.28%
    • 스텔라루멘
    • 627
    • -7.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7.78%
    • 체인링크
    • 22,980
    • -5.7%
    • 샌드박스
    • 720
    • +2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