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라임병의 공포가 미국 팝 음악계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에이브릴 라빈에 이어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다.
9일 저스틴 비버는 SNS를 통해 "최근 라임병을 진단받았다"면서 "피부와 뇌 기능, 에너지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심각한 만성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전염병으로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발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라임병 초기 증상은 먹지도 말하지도 움직일 수도 없는 것"이라면서 "이대로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2018년 "음악을 통해 라임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라고 완치 소식을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몇 년 간 치료를 받으면서 힘들었지만 치료 후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