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14주만에 자금유출..."대량환매 아니다"

입력 2008-09-16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지수가 1500선 아래로 밀려났을 때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국내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지난 한 주 동안 약 4446억원 감소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것이 대량환매 시그널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메리츠증권은 16일 자금 유출의 주 원인은 기관자금 성격이 강한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7282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펀드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에서 3198억원, 'KOSEF200ETF(우리CS)' 2285억원, '삼성KODEX200상장지수' 1996억원 등이 감소했다"며 "지난 7~8월 2개월 동안 국내주식형펀드의 증가폭은 약 2조8000억원 수준인데 이들 주요 ETF들은 동일 기간 동안 약 1조7000억원이 증가했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박 펀드애널리스트는 "이들 ETF는 기관자금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형펀드를 환매에 나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들 ETF를 제외하면 국내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난 한 주 동안의 순유출규모를 대량환매 시그널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7,000
    • -0.25%
    • 이더리움
    • 3,26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39%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4,000
    • -0.56%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81%
    • 체인링크
    • 15,220
    • -0.72%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