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마킷 “올해 태양광 발전 설치 142GW…전년比 14% 증가”

입력 2020-01-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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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태양광 시장 다양화…중국 의존도는 줄어

(자료=IHS마킷)
(자료=IHS마킷)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량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42기가와트(GW)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9일 2020년 글로벌 태양광 발전(PV) 수요 예측 결과 올해 신규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142GW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량은 2010년도(20GW)보다 600%가 넘는 성장을 한 것으로, 당시 유럽 7개국에 국한됐던 태양광 발전 설비는 올해말까지 중국 등 43개 이상의 국가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치량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태양광 설비가 확산되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다양화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에두르네 조코 IHS 마킷 클린테크놀로지앤리뉴어블(Clean Technology & Renewables) 이사는 “2020년을 포함해 두 자릿수의 수요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태양광 발전 설비의 지속적이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2010년대를 기술 혁신, 급격한 비용 절감, 대규모 보조금 및 소수 시장의 지배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 2020년은 전 세계에 걸쳐 태양광 설비 수요의 다양화와 확대, 새로운 기업 진입 및 기존 에너지 대비 태양광 에너지의 경쟁력 증가의 10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IHS 마킷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단일 국가로서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입지가 점차 좁아질 것이라고 내댜봤다. 중국의 태양광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태양광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 이외의 국가들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량은 지난해 53%가량 성장했으며, 올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상위 10개의 태양광 시장이 전체 태양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94%에서 올해 73%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코 이사는 “중국은 태양광 시장에서 리더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10년은 동남아시아, 남미, 중동 등의 새로운 시장이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IHS 마킷은 국가별 태양광 수요를 예측하며 중국의 태양광 발전이 역사적 고점을 찍었던 2017년 50GW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보조금 계획이

또한, 미국은 태양광 발전설비 수요가 20% 성장하며, 태양광 2위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의 경우 올해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량이 전년 대비 5 % 증가한 24GW를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의 경우 지난해 정책 불확실성과 태양광 전지·모듈에 대한 수입 관세의 영향으로 인해 줄었던 설치가 다시 증가해 올해 14GW를 초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IHS마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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