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건설안전 혁신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지제공=국토교통부)
다음달 건설안전을 위한 혁신방안이 발표된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건설안전 혁신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건설안전 혁신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공공기관, 업계, 노동계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위원회 및 현장 간담회를 거쳐 마련된 건설안전 혁신방안을 최종 논의했다.
박선호 차관은 "이번 혁신방안은 대책 마련 초기단계부터 전문가, 현장 근로자를 포함한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면서 진행해 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과 일부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2월 중 건설안전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안전 혁신방안은 △민간 건축공사, 기계·장비 작업 등 취약분야 집중관리 △발주자·시공사·감리 등 사업주체별 안전책임과 권한 명확화 △규제합리화 및 국민감시단 도입을 통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기반 조성 △범부처 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안전문화 생활화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박 차관은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건설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발주기관과 업계, 노동계도 앞으로 대책 이행에 방점을 두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