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 中 3상 승인

입력 2020-01-10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이어 두번째 임상 승인..상반기 첫 환자 등록 목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중국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으로부터 SB12의 3상 임상시험 신청서(CTA: Clinical Trial Application)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12월 유방암 치료제 SB3(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 제품의 임상 3상 승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SB12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솔리리스는 희귀난치성 질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로서 연간 글로벌 매출이 약 4조원 규모이고, 환자 1인당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가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8월 SB1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했으며 총 50명의 PNH 환자를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에서는 상반기 첫 환자 방문을 목표로 임상 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 'CBC그룹(전 C-브릿지 캐피탈)'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CBC그룹의 자회사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와 함께 SB12의 중국 내 인허가 및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현재 SB3의 중국 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안과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과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도 협업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66,000
    • -0.25%
    • 이더리움
    • 4,610,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0.44%
    • 리플
    • 2,033
    • +16.04%
    • 솔라나
    • 355,100
    • -0.89%
    • 에이다
    • 1,404
    • +22.19%
    • 이오스
    • 1,032
    • +10.61%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2
    • +27.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13%
    • 체인링크
    • 22,910
    • +10.09%
    • 샌드박스
    • 524
    • +7.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