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데이터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상의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와 같은 것"이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일은 물론, 기업들이 고객 수요와 시장 흐름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ㆍ중 등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하는 만큼 정부는 데이터 활용과 보호에 대한 시행령 개정 등 후속 작업에 속도를 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9일 빅데이터 산업의 숙원으로 꼽힌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ㆍ신용정보법ㆍ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