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조리 가전 시장에 도전…멀티쿠커 ‘슈퍼스팀팟’ 론칭

입력 2020-0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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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팀팟 (사진제공=휴롬)
▲슈퍼스팀팟 (사진제공=휴롬)

휴롬이 멀티쿠커를 출시해 조리 가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휴롬은 120도 슈퍼스팀으로 요리하는 멀티쿠커 ‘슈퍼스팀팟’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슈퍼스팀팟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과열 증기 방식의 멀티쿠커다. 휴롬 스팀 라인의 첫 제품으로, 한국의 건강한 음식 문화인 찌고, 데치고, 삶는 조리법에 착안해 탄생했다.

슈퍼스팀팟은 120도 슈퍼스팀 기술로 불 조절, 물 조절, 시간 조절 없이 원터치로 요리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쿠커다. 수육, 문어숙회, 갈비찜, 생선찜 등 손이 많이 가는 일품 요리와 밥과 국, 죽, 간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슈퍼스팀팟은 본체 내부에서 120도 고압(56kPa)의 과열 증기, 슈퍼스팀을 만들어 스테인레스 솥으로 분사해 음식을 조리한다. 예열 없이 10초 만에 위에서 아래로 분사되는 슈퍼스팀이 활발한 대류 현상을 일으켜 식재료를 골고루 빠르게 익힌다.

휴롬 식품영양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의 경우 끓는 물에 데칠 때 보다 슈퍼스팀팟으로 조리할 때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1.8배 높아지는 등 채소류의 비타민C와 항산화 영양소가 2배 이상 풍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유리지방산 함량 또한 일반 구이에 비해 슈퍼스팀팟으로 조리 시 2.3배 감소한다.

슈퍼스팀팟은 식재료에 슈퍼스팀을 분사하는 과정에서 잡내를 없애고 풍미를 깊어지게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요리에 최적화된 자동 메뉴 프로그램이 셋팅돼 불의 세기, 물의 양, 시간 조절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다. 신제품은 스팀쿡, 찜, 취사, 국, 데치기, 죽/이유식 총 6개의 메뉴에 따라 스팀 온도, 분사량, 시간을 자동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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