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파운드리 시장 2% 감소…중국만 증가세

입력 2020-01-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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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시장 미국 전년보다 2% 감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 (연합뉴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 (연합뉴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작년 순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568억7000만 달러(약 66조 원)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시장인 미국이 전년보다 2% 줄었다. 유럽과 일본은 각각 -11%, -13%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주요 시장 가운데 중국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지만, 미ㆍ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증가세는 둔화했다.

작년 중국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113억5000만 달러(약 13조 원)로 전년보다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42% 급증한 107억3000만 달러(약 12조 원)로 세계 시장 점유율 18.6%를 기록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중국의 지난해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9.9%로 전년보다 1.3%포인트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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