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월가 쇼크에 430선 붕괴...429.29(37.62P↓)

입력 2008-09-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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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가 172개사 포함 총 상장사 중 981개사(94.06%) 하락

미국시장에서 불어닥친 리먼·메릴린치 광풍이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코스닥지수가 또 다시 430선 아래로 밀려났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6%(37.62포인트) 떨어진 429.29를 기록하며 지난 3일 426.37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만에 43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이날 새벽 리먼·메릴린치 사태로 미국시장이 폭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패닉성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31.78포인트 떨어진 435.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급락세를 지속한 코스닥지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으며 장중 425.9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했고 기관은 175억원 순매수로 맞서면서 낙폭 축소에 힘을 쏟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5% 이상 급락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11.11%), 건설910.00%), 금융(10.00%)이 폭락했고 제약과 금속,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가 9% 이상 떨어졌으며 오락·문화, 제조, 기계·장비, 정보기기, 유통, IT부품, IT H/W, 음식료·담배, 섬유·의류가 8%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11.63% 급등한 서울반도체를 제외하고 상위 60위권 이내 종목들이 모조리 급락세를 보였다.

NHN(3.51%), 하나로텔레콤(7.51%), 태웅(9.04%), 메가스터디(5.29%), 동서(2.70%), CJ홈쇼핑(4.42%), 소디프신소재(9.86%), 평산(12.68%), 태광(8.95%), 다음(10.18%), 성광벤드912.32%), 현진소재(8.50%), 에스에프에이(8.38%), 코미팜(14.14%) 등이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리먼브라더스가 투자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해 바이오매스코, 엘림에듀, 단성일렉트론, 이앤이시스템 등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계열사 자산 매각으로 200억의 지분법 평가익이 발생하리란 전망에 NCB네트웍스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LED관련주인 루미마이크로가 상한가에, 서울반도체가 11.63% 급등했다.

코스닥 상장사 1043개 종목 중 하한가 172개를 포함해 전체 상장사의 94.06%에 해당하는 981개사가 하락했고, 상한가 8개사를 더한 44개사가 올랐으며 18개사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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