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의 모스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15명 이상이 숨지고 19명 이상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테러범이 자신의 몸에 폭탄을 장착하고 있다가 기도 시작 직후 터뜨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모스크엔 신자 60명이 기도 중이었다.
IS는 테러 직후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했다. 현지에서도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을 겨냥해 IS가 테러를 감행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탈레반과 IS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 패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퀘타에선 지난해 8월에도 폭탄 테러가 일어나 4명 이상이 사망했다. 당시 테러로 탈레반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자다의 동생이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