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증가 지속 ‘매수’-SK증권

입력 2020-0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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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2019년에는 차량 노후화에도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의 신차효과와 함께 출하량 조정을 통한 재고소진효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전년 출시된 텔루라이드, 셀토스, K5, K7 가 연간으로 팔리는 가운데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주요 SUV 볼륨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신차 라인업의 확대는 믹스개선과 함께 인센티브 축소에 기여하며 수익성 증가는 지속할 것”이라며 “2020년 인도공장 확대가동도 물량 증가를 기대하는 요인으로 추가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주요 지역의 수요 부진 영향도 있지만, 아직까진 부족한 신차 라인업과 생산량 조절에 따른 재고 소진의 영향으로 매출 14.9조 원, 영업이익 5376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생산공장에서 20시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이슈가 있었으나 안정적인 신차판매와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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