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부터 공채→수시 채용으로 전환…"인재풀 제도 도입"

입력 2020-0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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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사진제공=티몬)

국내 타임커머스 티몬이 2020년부터 채용 전형을 수시채용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재풀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몬은 지원자의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없애고 올해부터 전체 채용 과정을 수시로 전환한다. 먼저 상반기에 수시 채용으로 진행되는 직무는 △MD 직군 △파트너개발 △플랫폼기획 등 총 55개 분야다.

경력뿐 아니라 신입사원도 수시로 채용한다. 티몬은 신입 MD 채용을 위한 티몬만의 입사 전형인 ‘MD 패스트트랙’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적합한 지원자가 발생하면 매주 1회 인터뷰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6개월의 계약직 근무를 통과하면 정규 신입 MD로 발령한다. 우수 성과자는 조기 전환도 가능하고, 초봉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만 원이다. 입사 후에도 업무 성과에 따라 분기당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티몬은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해 두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 시 인재풀에 등록된 입사희망자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고 채용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티몬이 상시로 채용과정을 전환하는 배경에는 누구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경쟁 환경에 가장 핵심인 인재를 유연하게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 직무 적합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채용제도를 본격화했다”라며 “앞으로도 티몬은 회사에 대한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성과에 따른 분명한 보상을 지급해 인재들이 먼저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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