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직격탄' 유니클로, 설 앞두고 '해피위크'로 겨울상품 할인판매

입력 2020-01-13 11:44 수정 2020-01-13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설 명절 할인 행사에 나선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020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순이익을 1650억 엔(약 1조7500억 원)으로 하향 수정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 늘어난 수준이지만, 기존 전망치(전년비 8% 증가한 1750억 엔)에서 100억 엔 낮춘 것으로, 업계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니클로는 설 연휴를 앞두고 2주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겨울 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유니클로가 17일부터 30일까지 프로모션 및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설날 해피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유니클로 ‘설날 해피위크’는 지금부터 다가오는 봄까지 가볍고 따뜻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 아이템들을 특별가에 제공한다. 특히, 1탄(1월 17~23일)과 2탄(1월 24~30일)으로 나누어 할인 품목을 다르게 구성했고, 풍성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며 혜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17일부터 23일까지는 플러피얀 후리스와 히트텍을 비롯한 스테디셀러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하는 동시에 따뜻한 성인용 ‘보아 스웨트 풀짚 파카’와 ‘보아 스웨트 팬츠’는 모두 1만 원 할인해 5만 원 미만의 가격에 상하의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얇은 두께로 간절기에도 꼭 필요한 ‘히트텍’은 성인용은 5000원 할인한 9900원, 키즈용은 3000원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한다.

또 ‘플러피얀 후리스 재킷’ 성인용은 정상가 대비 1만 원 낮은 1만 9900원에, 키즈용은 7000원 할인한 1만 2900원에 제공한다. 여성용 ‘U 와이드 피트 커브 진’도 1만 원 할인한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컴팩트한 두께로 이너 다운으로 활용하거나 실내에서 걸쳐 입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성인용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컴팩트 베스트’와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하는 여성용 ‘와이어리스 브라’는 2주 내내 1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통합 회원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만 5000명에게 ‘다용도 메쉬 파우치’를 증정한다.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기간 유니클로 홈페이지와 SNS 채널, 애플리케이션 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회원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당첨자는 23일 발표한다. 사은품 증정 기간은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로,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또 24일부터 30일까지는 6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다용도 메쉬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72,000
    • +0%
    • 이더리움
    • 4,77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59%
    • 리플
    • 1,967
    • -1.01%
    • 솔라나
    • 326,300
    • -0.76%
    • 에이다
    • 1,364
    • +2.1%
    • 이오스
    • 1,112
    • -3.64%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55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0.21%
    • 체인링크
    • 25,400
    • +6.05%
    • 샌드박스
    • 859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