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갑 포스코 수석연구원(왼쪽), 최종기 진영티비엑스 기술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홍승갑<사진 왼쪽> 포스코 수석연구원과 최종기 진영티비엑스 기술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홍 수석연구원은 발전소용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조관용접 기술을 개발해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관용접은 강판을 원형관 형태로 만들 때 이음매를 붙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국내에 해당기술이 없어 발전소용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소재(튜브)는 주로 일본 업체에서 수입해다썼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최 소장은 300메가와트(MW)급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를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원가절감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 엔지니어를 매월 1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