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BS와 협의를 통해 현재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으로 '떼루아'의 편성을 확정, 오는 12월1일 첫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고 17일 밝혔다.
총 제작비 60억원이 투입되는 떼루아는 2년간의 사전기획 단계를 거쳐 탄생되는 작품으로 이제까지 많은 제작사들이 와인드라마를 기획해왔지만, 실제로 제작돼 방송되는 것은 떼루아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떼루아는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화해, 로맨스와 꿈을 통해 와인의 역사와 전통, 그 배경과 과정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는 새로운 형식의 본격 와인 드라마다.
예당 관계자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감각적 영상, 그리고 심도 있는 인물의 심리묘사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보여 주기식 흥미 위주 드라마에서 탈피, 대중적 문화 키워드로 자리잡은 와인에 대한 지식 및 정보 전달을 바탕으로 트렌드 드라마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떼루아는 추후 만화로도 제작돼 일본 와인 문화를 담고 있는 아기다다시 작가의 '신의 물방울'과는 다르게 세계에서 강력한 와인 소비국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와인문화를 그려내 만화로도 제작, 일본으로 역수출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