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분기부터 실적 성장세 뚜렷 ‘목표가↑’-KB증권

입력 2020-01-14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이 올 4분기에 이어 2022년까지 호실적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KB증권은 목표주가를 18% 늘어난 26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면세점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기준 16%에서 22%로 상향하고 면세점 이익에 적용한 P/E 멀티플을 기존 30배에서 35배로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이익 성장이 올해에 그치지 않고 2022년까지 장기적으로 계속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매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흐름을 확인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오른 1조3945억 원, 영업이익은 157% 늘어난 611억 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면세점(41%)과 온라인 채널(54%)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통 채널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매출은 5%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타 아시아 부문은 홍콩 매출 급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65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4분기 국내 면세 시장 호조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기반한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3년간 매출이 연평균 9%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조조정 노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동반된다면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14,000
    • +2.21%
    • 이더리움
    • 5,037,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0.35%
    • 리플
    • 2,039
    • +2.46%
    • 솔라나
    • 328,400
    • +0.37%
    • 에이다
    • 1,393
    • +0.65%
    • 이오스
    • 1,117
    • +0.54%
    • 트론
    • 281
    • +0.72%
    • 스텔라루멘
    • 664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6.76%
    • 체인링크
    • 25,000
    • +0.4%
    • 샌드박스
    • 821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