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최대주주 제넥신으로 변경…연구협력 강화

입력 2020-01-14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넥신이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됐다.

제넨바이오는 제넥신이 보유한 전환사채(CB)가 13일 전환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제넥신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청구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의 8.13%를 보유하게 되며, 현재 보유 중인 전환사채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최대 11.83%를 확보한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제넨바이오가 바이오업계에 진출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의 기초를 닦는 과정에서 조력자 역할을 했다. 2018년 경동제약과 제넨바이오를 바이오업체로 전환하는데 협력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한 권위자인 김성주 교수가 제넨바이오 대표로 합류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본격화 하는 데 일조했다. 2018년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 신기술조합이 200억 원의 제넨바이오 CB를 인수할 당시 약 1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앞서 제넥신은 PD-L1 단일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과 PD-L1과 변형 IL-10이 융합된 차세대 이중융합 면역억제제인 ‘BSF-110’(PD-L1-hyFc-IL10m)에 대해 장기이식 분야에서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제넨바이오에 이전했다. 앞으로 최대주주로서 제넨바이오의 이종이식 플랫폼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이종장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 첫 출범함 원스톱 이종장기 이식 플랫폼이다. 이종장기 원료인 형질전환돼지 개발부터 제품, 이식기법, 이식 관련 신약 및 기술개발, 이식전문병원 설립까지 아우르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제넥신을 포함한 3개 기업, 6개 기관 및 연구팀과 이종이식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으며, 이식 분야 국내 연구자 28인으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SAB)의 자문을 통해 이종장기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97,000
    • -1.21%
    • 이더리움
    • 4,688,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36%
    • 리플
    • 1,912
    • -4.64%
    • 솔라나
    • 325,100
    • -1.34%
    • 에이다
    • 1,320
    • -2%
    • 이오스
    • 1,100
    • -3.42%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596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86%
    • 체인링크
    • 24,240
    • -0.62%
    • 샌드박스
    • 822
    • -1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