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3가지 디자인으로 16일 출시

입력 2020-01-14 09:53 수정 2020-0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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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델 비롯 스포츠카 인상 주는 RS 모델, 오프로더 느낌의 ACTIV 모델

▲쉐보레의 SUV 트레일블레이저. 왼쪽부터 기본 모델, ACTIV 모델, RS 모델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의 SUV 트레일블레이저. 왼쪽부터 기본 모델, ACTIV 모델, RS 모델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이 16일 새롭게 선보이는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일반 모델과 함께 RS 모델, 액티브(ACTIV) 모델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쉐보레는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세 모델을 선보였다. 기본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의 듀얼포트 그릴과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으로 대표되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갖춰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트레일블레이저 RS  (사진제공=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RS (사진제공=한국지엠)

'랠리 스포츠(Rally Sports)'의 준말인 RS 모델은 크롬 라이데이터 그릴과 블랙 보타이 등 스포츠카와 유사한 외장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전용 D컷 스티어링 휠과 붉은 색 스치티 장식 등이 적용됐다.

반면 ACTIV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를 연상시키는 모델로 디자인됐다. 올 터레인 타이어와 전면 X자 형상의 범퍼 디자인으로 SUV 본연의 매력에 집중했고, 실내에는 브라운 인테리어 컬러를 넣었다.

▲트레일블레이저 ACTIV  (사진제공=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ACTIV (사진제공=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가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 이유는 SUV 특유의 젊고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의 특성상 소비자의 구매 목적과 생활 방식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에 쉐보레는 기본모델과 함께 도심에서의 온로드 주행에 집중한 RS 모델과 오프로드를 비롯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ACTIV 모델을 함께 준비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트래일블레이저의 세그먼트 설정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소형 SUV를 능가하는 차체 크기와 고성능ㆍ고효율 터보엔진을 얹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1.2리터 터보엔진과 1.35리터 터보엔진을 얹었다. 이 엔진은 뛰어난 효율은 물론, 2리터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과 토크 성능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에 따라 쉐보레의 RV 라인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쉐보레는 전체 차종의 60%를 SUV로 채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랙스와 이쿼녹스뿐이던 RV 라인업도 지난해 출시한 콜로라도, 트래버스에 트레일블레이저까지 더하면 총 5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의 수출에도 활력을 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해 부평 1공장에서 생산될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의 정상화를 이끌 핵심 수출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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