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록발행 채권ㆍCD 390.9조 원…전년비 7.2%↑

입력 2020-01-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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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년 채권·CD 등록발행 현황(단위: 억 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개년 채권·CD 등록발행 현황(단위: 억 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등록발행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가 390조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360조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 CD는 30조7000억 원으로 42.2% 증가했다.

채권ㆍCD 중 금융회사채(112조2824억 원)가 28.7%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특수금융채 94조 원, 일반회사채 63조 원, 유동화SPC채 34조 원, 일반특수채 32조 원, 양도성예금증서(CD) 31조 원, 국민주택채 15조 원, 지방채 4조 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전년(108조9678억 원)보다 3.0% 늘었다.

지방채, 일반특수채, 일반회사채는 각각 38.2%, 21.4%, 18.9 증가했다.

회사채의 한 종류인 유사집합투자기구채(특정 사업 목적을 위해 설립된 법인의 발행채권)는 전년보다 87.5 증가한 4593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나 비중은 0.1%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4조2793억 원 발행돼 전년(2조9813억 원) 대비 43.5% 증가했다. 교환사채는 3569억 원으로 전년(3055억 원)보다 16.8% 늘었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4504억 원으로 전년(9437억 원)보다 5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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