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국내 최초 통신사향 와이파이6 인증 공유기 출시

입력 2020-0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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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가 개발한 신제품 와이파이 식스 공유기. (사진 제공= 머큐리.)
▲머큐리가 개발한 신제품 와이파이 식스 공유기. (사진 제공= 머큐리.)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차세대 와이파이6(Wi-Fi6) 공유기(AP) 개발에 성공해 지난 10일 국제 인증을 받고 통신사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머큐리가 개발한 와이파이6 공유기는 국제 와이파이 협회 WFA(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규격 기준 ‘802.11ax’ 인증을 통신사향으로는 국내 최초로 받은 제품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다른 와이파이 단말기들과 호환이 완벽하게 구현되는 것이 확인됐다. 와이파이 구간에서는 최고 2.4Gbps(기가비피에스) 속도를, 인터넷 광역네트워크(WAN) 인터페이스에서는 10Gbps 속도를 제공하며 최대 200개까지 와이파이 동시 접속이 지원된다. Gbps(기가비피에스)란 초당 데이터 전송 단위로 1Gbps는 1초에 10억 비트의 데이터 전송한다.

이 공유기에는 △동시에 다수의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보내거나 받는 기술인 ‘MU-MIMO(Multi User-Multi Input Multi Output)’ △160MHz 채널 대역폭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접속(OFDMA), △원하는 사용자에게 신호를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빔포밍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들은 단말기를 통해 초고화질(UHD) 영화 고속 다운로드, 초고화질 1인 방송 시청,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파이6 공유기는 5G 무선 서비스의 활성화와 함께 와이파이 분야의 새로운 연결 시대를 여는 제품”이라며 “와이파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개선하는 동시에 각종 스마트 단말의 새로운 용도와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와이파이6가 제공되는 갤럭시S10, 아이폰11 시리즈에 이어 적용 스마트폰, 노트북 기종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실적 향상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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