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규제안 우선 마련해야”

입력 2020-01-14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안정위원회(FSB)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제와 비은행금융중개 리스크 점검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병두<사진>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날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 부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편입하기 이전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규제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IMF와 자금세탁방지기구 등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필요성도 확인하고, G20 중심의 공동대응 기조를 확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은행금융중개(NBFI) 리스크 점검 방향과 관련해 손 부위원장은 “규모와 글로벌 연계성을 감안할 때 규제 방향을 재점검 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며 “한국은 잠재 시스템리스크 요인을 행위와 기관별로 선별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 부위원장은 이날 홍콩을 방문해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소재 글로벌·한국 금융회사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논의하고, 글로벌 투자 은행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홍콩금융관리국 부총재를 면담하고 양 국간 금융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40,000
    • -0.89%
    • 이더리움
    • 4,646,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3.29%
    • 리플
    • 1,968
    • -7.13%
    • 솔라나
    • 346,500
    • -2.31%
    • 에이다
    • 1,424
    • -4.24%
    • 이오스
    • 1,181
    • +10.89%
    • 트론
    • 292
    • -2.34%
    • 스텔라루멘
    • 796
    • +3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3.33%
    • 체인링크
    • 23,590
    • +2.17%
    • 샌드박스
    • 857
    • +57.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