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다임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지난 7월 시장상황 악화 및 증시급락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사이버다임은 9월 중순부터 상장 일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용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업체인 사이버다임은 국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지식관리시스템(KMS) 시장에서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 선도 기업이다.
사이버다임은 EDMS 및 KMS 솔루션 시장의 지배력 강화와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내부정보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분야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액 33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버다임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3%의 매출 성장률과 함께 25~30% 정도의 높은 경상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7년에는 EDM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성공의 잣대로 인식되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상위 A+ 신용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소프트웨어 업계전반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연속 사업과 신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상반기 매출실적이 전년대비 18% 이상을 성장하였다.
이에 현재 확보된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다임 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계 특성상 하반기 사업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재공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이버다임 현석진 사장은 “상장추진을 통해 자금이 확보되면 지속적 R&D 투자비중 확대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기업용 e-Business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다임은 오는 24~25일에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 0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79만2520주, 1주당 공모예정금액은 4000~5000원이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