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개혁 앞장서야"·안철수 야권통합 불참 선언·김정훈 "한국당 세대교체해야"·민주영입 8호는 환경변호사 이소영·이낙연 "모든 것 쏟겠다" (정치)

입력 2020-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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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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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개혁 앞장서면 국민신뢰 얻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윤 총장은)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 총장이 검찰조직 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며 윤 총장의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이는 윤 총장과 관련한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국정방향에 동참하라는 경고를 동시에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의 권한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검찰 권력은 여전히 막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국민에 도움되도록 모든 것 쏟겠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취임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임기가 끝났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2년 7개월 13일간 재임했는데요. 이낙연 전 총리가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열린 자신의 환송행사에서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역량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가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하다"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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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통합 불참 메시지 "늪에 빠지는 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통합은 세력통합이 아니라 혁신이 우선"이라며 최근 이뤄지고 있는 보수 야권의 통합 논의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좌우 진영대결을 펼치자는 통합논의는 새로운 흐름과는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는 "절대권력을 갖고 있는 집권여당이 파놓은 덫이자 늪으로 빠져드는 길에 불과하다"며 야권 통합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김정훈, 불출마 선언 “현재 한국당 모습은 기대난망”

자유한국당 4선 국회의원인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이 14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정훈 의원은 "우리 당이 이렇게 된 데는 중진의원의 경우 더 무거운 책임이 있다"라며 “지금 우리나라는 우파 세력이 균형을 잡아주지 않으면 결국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김정훈 의원은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데 소홀했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선 당의 환골탈태와 새로운 사람으로의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8번째 영입인재 이소영 변호사는 누구?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총선 여덟 번째 영입인재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소영(34) 변호사를 낙점했습니다. 이소영 변호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한 인물인데요. 이소영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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