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PEF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출시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12일 PEF전문운용사인 페가수스 프라이빗에퀴티와 공동으로 국내외 상장 또는 비상장주식의 지분 및 기타 지분관련 증권에 투자하는 '대신페가수스 제1호 PEF'를 설립하고 계열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신페가수스 제1호 PEF는 대신증권과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가 무한책임사원(GP)로, 기관투자가들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한다. 투자대상을 확정하지 않은 채 설립한 블라인드(Blind)펀드로, 향후 6년 동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경영권 참여,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의 방법을 통해 투자 대상 기업의 가치를 높여 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김현겸 대신증권 IB영업본부장은 "풍부한 금융자원, 다양한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산가치 대비 저 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PEF 출시를 계기로 투자자에게도 보다 유용한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