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치권에 '배민 규제법' 발의 요청할 것"

입력 2020-01-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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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5일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인수와 관련해 정치권에 이른바 '배민 규제법'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연 신년하례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열린 자유한국당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배민규제법을 건의했고, 황 대표와 한국당이 우호적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에게 이는 단순히 수수료 문제가 아니고, 소상공인이 지배당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다.

최 회장은 신년하례식 인사말에서도 "배달의민족이 자금을 앞세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유니콘기업이 한 개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소상공인이 희생하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배민 매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여야 정당 대표들은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염원하던 소상공인기본법이 통과돼 올해는 소상공인의 해라고 봐도 된다"면서 "소상공인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경제주체로서 인정받은 원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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