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부담에 하락…WTI 0.7%↓

입력 2020-01-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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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재고 부담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2달러) 내린 57.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0.8%(0.49달러) 하락한 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휘발유 및 정제유의 재고 부담에 유가가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약 255만 배럴 줄었다. 앞서 미 석유협회(API)는 원유 재고가 11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각각 2019년 2월, 2017년 9월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산유량 역시 10만 배럴이 늘어나 일 평균 1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날 서명식이 열린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서명 후 공개된 합의문에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추가로 미국 상품을 2000억 달러 이상 구매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 강제 기술이전 금지 등도 합의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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