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IB 중심 실적 호조 기대 ‘비중확대’-한국투자

입력 2020-01-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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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증권 업종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12월 초 당국의 부동산 대출 및 채무보증 관련 규제 발표로 증권업종 지수가 급락했다"며 "다만 부진했던 주가와 별개로 4분기 증권 업종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채권금리 상승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영향에도 증권사들의 민첩한 대응으로 채권과 파생 운용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강화로 관련 사업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자기자본 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사업영역 간 적정 위험자원 배분을 통해 투자은행(IB) 수익은 올해에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백 연구원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경우 양호한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는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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